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채이배 "삼성카드가 금리 20% 이상의 대출 비중 가장 높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17 11:4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가 카드사 가운데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전체대출 가운데 17%(710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이배 "삼성카드가 금리 20% 이상의 대출 비중 가장 높아"
▲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현대카드는 전체대출에서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13%(4389억 원), 우리카드는 11%(2377억 원)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하나카드는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1.59%에 그쳐 카드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롯데카드의 경우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4.30%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금리구간별 카드론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10%이상~15%미만 금리구간에서 전체 대출액 가운데 37.6% 비중의 카드론이 발생했고 15%이상~20%미만 구간에서는 34.7%의 카드론 대출이 발생했다. 

금리 5% 미만의 저금리 대출은 전체대출에서 0.5%에 불과했다.

카드사에서 발생한 전체 카드론 대출은 24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카드론 대출규모가 5조8천억 원으로 카드사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4조6천억 원), 삼성카드(4조1천억 원), 현대카드(3조2천억 원), 롯데카드(2조6천억 원), 우리카드(2조1천억 원), 하나카드(1조9천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채 의원은 “1년 동안 증가한 카드사대출 4조8천억 원 가운데 2조6천억 원이 1~3등급의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했다”며 “고신용자에게 비싼 이자를 받고 대출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채 의원은 “카드사는 카드론 금리를 신용등급에 맞게 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