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출범식에서 롯데지주 깃발 전달식을 하고 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앞으로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이룬 업적 위에 ‘뉴 롯데’가 세워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명예회장께서 50년 전 ‘기업보국’이라는 신념으로 롯데를 세웠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는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신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 롯데그룹 BU장,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지주 출범으로 신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은 한층 더 강화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지분 13%를 보유하게 됐는데 앞으로 현물출자, 지분맞교환 등을 지분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