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맥주사업 적자 늘자 공장 한 곳 매각 추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29 18:1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맥주사업 부진으로 맥주공장 한 곳을 매각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부문의 생산효율화를 위해 2018년 상반기까지 강원·전주·마산 공장 가운데 한 곳을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맥주사업 적자 늘자 공장 한 곳 매각 추진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세 곳의 공장 가운데 사겠다는 측과 조건이 맞으면 어느 공장이라도 팔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별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시장매력도가 있는 한 곳을 팔기로 했다.

맥주공장 매각 추진은 맥주부문의 실적부진과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는 상황 때문이다.

맥주부문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누적 적자규모도 1천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맥주공장 가동률은 44%에 머물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회사 전체가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하게 맥주공장 한 곳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고 앞으로 인력 재배치, 영업현장 전진배치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