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고용노동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에도 직접고용 지시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22 21:0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용노동부가 한라그룹 자동차센서회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에도 직접고용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만도헬라가 사실상 불법파견 형태로 하청근로자 300여 명을 사용했다”며 “다음주 안에 만도헬라에 이들을 직접고용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에도 직접고용 지시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중부지방청은 근로감독 결과 만도헬라가 만도헬라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서울커뮤니케이션, 쉘코아 등 하도급회사에서 일하는 300여 명에게 업무지시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만도헬라는 연구·사무직 등은 본사에서 채용하고 생산·물류 등은 하도급회사에 맡기고 있다. 2008년부터 10년 동안 이런 고용형태를 유지해왔다.

앞으로 만도헬라와 비슷한 형태로 생산하는 제조회사들도 고용부의 직접고용 지시를 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용부는 이에 앞서 파리바게뜨에 제빵기사와 카페기사 5천 여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모두 직접고용하도록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