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5개 건설사 담합 또 적발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0-30 12:5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5개 건설사가 방파제 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해 공정거래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는 포항 열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5개 건설사에 과징금 251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5개 건설사는 2009년 9월 조달청이 발주한 포항 영일만항 공사 입찰에서 저가수주를 피하기 위해 입찰가격을 미래 정하고 설계평가로만 경쟁하기로 담합했다.

이들은 공사 예정가에 대비해 대림산업 93.13%, SK건설 93.17%, 포스코건설 93.08%, 현대건설 93.19%, 현대산업개발 93.09%로 입찰하기로 결정했다.

이 입찰은 설계점수 비중 60%, 가격점수 비중 40%로 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 건설사들은 입찰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은 이렇게 정해놓고 설계점수만으로 경쟁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투찰가격을 93% 수준에서 결정한 것은 공정위의 담합조사를 피하면서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입찰결과 SK건설이 설계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924억2900만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