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야, 양승태 퇴임 전 김명수 인준안 본회의 처리 가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9-18 17:2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또 불발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땡깡부린다”고 한 발언을 사과하면서 인준안 처리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만큼 조만간 표결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양승태 퇴임 전 김명수 인준안 본회의 처리 가닥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려고 했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으나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4일 전에는 표결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 대표가 사과한 직후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에 협의하겠다고 밝혔고 바른정당도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도 우원식 더불어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표결처리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자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르면 19일 늦어도 22일까지는 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위한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 원장의 임기는 24일까지지만 이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퇴임식은 22일 열린다.

다만 표결에 붙여진다고 해서 김 후보자의 인준안이 무사히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김 후보자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내에서도 반대의견이 적지 않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도 표결까지는 이뤄졌으나 부결됐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에는 참석하려고 한다”며 “(김 후보자는) 불가라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표결에 참여할 때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 개인별 판단에 맡긴다. 의원 절반인 20명 정도가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