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3분기 자동차 수출단가 역대 최고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0-29 13:3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의 평균 수출단가가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제네시스 등 고급차종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차가 3분기에 완성차 수출대수 23만3891 대, 수출금액 39억466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 1.1%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 3분기 자동차 수출단가 역대 최고  
▲ 현대차 제네시스
하지만 3분기 현대차는 완성차 대당 평균 수출단가가 1만6874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83 달러에 비해 4.9%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부분파업 여파로 3분기 수출대수와 수출액이 감소했는데도 평균 수출단가가 오른 것은 중대형 차량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형 제네시스는 3분기 9785 대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급증했다. 쏘나타와 맥스크루즈도 수출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6%와 12.4% 증가했다.

다른 업체들도 수출단가가 올랐다. 3분기에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418 달러보다 3.7% 상승한 1만4946 달러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K9과 쏘렌토, 카니발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평균 수출단가가 지난해 3분기 1만2950 달러에서 올해 3분기 1만3499 달러로 4.2% 증가했다.

한국GM의 3분기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한 1만3670 달러를 보였다. 르노삼성차와 쌍용차의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0.5%와 0.7% 상승한 1만6471 달러, 1만7113 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