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노트엣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았다.
SK텔레콤이 28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엣지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106만7천 원이다. SK텔레콤은 보조금을 15만 원으로 공시했다. 단 LTE 100요금제 사용에 24개월 약정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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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엣지 |
여기에 유통대리점의 추가지원금을 15%(통신사 보조금의 15%까지 지원 가능)까지 받는다고 가정하면 17만2500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89만4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요금제에 따라 보조금이 다르게 적용되는 데 SK텔레콤의 경우 최저 1만5천 원에서 15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세계 최초 이중화면 동시구동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오른쪽모서리인 엣지에 화면을 입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엣지 스크린을 통해 문자나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하고 있을 때에도 방해받지 않고 화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할 때에도 피사체를 전체 화면으로 확인하고 버튼과 메뉴아이콘은 엣지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6이 오는 31일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에서도 돌풍을 일으키자 갤럭시노트엣지를 서둘러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폰6과 출고가 차이가 나는 데다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6에 공격적으로 보조금을 책정하면서 과연 갤럭시노트4가 아이폰6의 대항마로 자리매김을 할지 미지수다.
국내 애플스토어에 따르면 아이폰6은 85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이동통신사들의 약정요금할인과 보조금이 반영되면 가격이 더 내려가게 된다.
갤럭시노트엣지는 SK텔레콤 판매에 이어 29일 KT에서도 출시된다. LG텔레콤은 갤럭시노트엣지 출시일자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