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 부사장이 9월7일 판교사옥에서 물류솔루션 관련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SDS가 물류사업의 모든 영역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물류관리와 분석 등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SDS는 7일 판교사옥에서 ‘첼로테크페어2017’을 열고 자체 물류솔루션 ‘첼로’를 통해 그동안 낸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기업들에 물류운송의 운임과 경로,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첼로는 이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제공하며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향후 물류영역 전반에 걸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물류솔루션의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진동이나 온도변화에 민감한 제품일 경우 항공화물 운송과 창고보관 등 과정에서 고객사들이 물류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측정해 관리하거나 출고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식품 등 신선물류는 냉장보관창고의 온도와 습도, 충격, 도난여부 등을 한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돼 고객들에 전달되는 서비스도 예정돼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 부사장은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기술은 물류사업의 판도를 바꿔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기술에 가장 빠르게 적응해 고객에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