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은 5일 서울 강서구의 이스타항공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증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왼쪽)와 콘래드 클리포드 국제항공운송협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이스타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공식 가입절차를 마무리하고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스타항공은 5일 서울 강서구의 이스타항공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증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 119개 나라 항공사 268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항공산업 관련문제를 연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콘래드 클리포드 국제항공운송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사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참석했다.
클리포드 부사장은 전달식에서 최 대표에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을 통해 국제 기준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을 세웠다. 국제항공운송협회 회원사들과 정보 교환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가입을 통해 세계적인 항공사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국제항공운송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항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7월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가입한 뒤 회원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로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가입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4곳이 국제항공운송협회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스타항공은 2015년 국제항공안전심사제도 8번째 인증을 통과한 뒤 2016년 3월 10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항공안전심사제도는 국제항공운송협회 회원사 필수 자격으로 안전관리, 운항, 운항 통제,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 보안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8개 분야에서 940여 개 항목을 놓고 평가를 받아 항공기 운항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