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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디자인의 핵심은 역동성, 가격 3750만 원부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03 1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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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 알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차는 3일 제네시스 G70 티저 사진과 함께 제원, 안전 및 편의사양, 가격 등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G70 디자인의 핵심은 역동성, 가격 3750만 원부터
▲ 제네시스 'G70'.

현대차는 EQ900 디자인에서 우아함을, G80 디자인에서 우아함과 역동성의 조화를 강조했다면 G70을 디자인할 때는 역동성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G70 외관에 △그물형태의 대형 크레스트그릴 △분리된 주간주행등과 전조등 △펜더 가니시 등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는데 현대차는 이 요소들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채택하기로 했다.

외장 색상은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으로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 내장재, 퀼팅 가죽 도어 트림, 퀼팅 패턴 천연 나파가죽 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G70은 △3.3가솔린 터보 △2.0가솔린 터보 △2.2디젤 등 3가지 엔진모델로 출시된다.

제네시스 차량 가운데 최초로 디젤엔진 모델도 출시된다.

또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불릴 3.3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은 제로백 4.7초, 최대시속 270k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핸들링 응답성과 승차감을 높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새 차는 △런치 컨트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R-MDPS)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
LSD)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 등도 장착했다.

안전사양으로 △9에어백 △액티브 후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패키지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포함한다.

편의사양으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플로팅 타입의 8인치 광시야각 스크린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포츠 모드 시 시트 볼스터 높이를 자동으로 상향하는 드라이브 모드 연동 볼스터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으로 놓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이 제공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버형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가격은 △가솔린2.0 터보 3750만~4045만 원 △디젤2.2 4080만~4375만 원 △가솔린 3.3 터보 4490만~5230만 원 대에서 책정된다. 현대차는 15일 G70 판매를 시작하면서 세부 트림과 확정된 가격을 밝히기로 했다.

현대차는 1일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 미디어 대상 G70 공개행사를 열었다.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장은 이 행사에서 “제네시스 G70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고급감,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세단”이라며 “중형 럭셔리시장의 기존 강자인 유럽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해 새로운 강자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1~14일 서울에서, 8~15일 인천·대구·부산에서 G70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면서 신청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G70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15일 출시일에 맞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고객초청 출시행사인 ‘G70·서울2017’를 열고 같은 날 전국 주요 도시 거점에서 7개 무대를 설치해 G70 공개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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