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샘 본사 이전으로 역량 집결, "해외사업 속도낸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01 17:3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이 본사 이전을 계기로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1일 한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샘은 30년 동안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있던 본사를 올해 말까지 상암동 팬택 연구개발센터로 옮긴다.
 
한샘 본사 이전으로 역량 집결, "해외사업 속도낸다"
▲ 최양하 한샘 회장.

한샘은 팬택 연구개발센터 이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1485억 원을 투입했다. 건물의 규모는 지상 21층, 지하 5층이다.

본사 이전으로 사무실을 한 곳에 모으면 부서 간 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의사결정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 임직원 수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2013년 1728명에서 지난해 2689명으로 늘었는데 업무공간이 부족해 임직원들은 현재 본사와 근처 곳곳에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

그동안 임직원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샘은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본사 이전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올해부터 매출 10조 원을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처음으로 해외 직매장을 열고 리하우스 도입과 배송기간 단축, 아동 인테리어 공략 등 전략을 펼친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내수경기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중국진출은 새로운 기회의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긴 데 이어 4년 만인 올해 매출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