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감사원, 이명박 자원외교 부실투자 결론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0-26 22:4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로 불렸던 한국동서발전의 자메이카전력공사 투자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부실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부터 감사를 요구받은 동서발전의 자메이카전략공사 투자에 대해 지난 4∼5월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감사결과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 이명박 자원외교 부실투자 결론  
▲ 이명박 전 대통령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보면 동서발전은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해외사업 추진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해외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기도 전에 이길구 당시 사장과 담당자가 일본의 한 회사로부터 지분인수가격을 합의했다.

동서발전은 2011년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 40%를 일본의 회사로부터 2억8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 인수가격은 적정가치보다 고가로 인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동서발전의 해외사업심의위에서도 이 지분가치가 2억1천만 달러라고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동서발전이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 인수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사업경제성 판단기준인 기준수익률을 산정하지 않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가능성이나 전력판매 성장률 등의 적정성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또 동서발전은 이사회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해외사업심의위의 의결내용보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액을 500만 달러 더 늘려 안건을 상정했다.

감사원은 이런 부실투자로 2012년 10월 이후 배당금을 받지 못하고 자메이카전략공사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1753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동서발전은 이 지분 전체를 2017년부터 전량 매각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감사원은 “동서발전이 손해를 끼친 이길구 전 사장과 당시 사업담당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검토하는 등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