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가전제품 수요증대에 힘입어 3분기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롯데하이마트는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3분기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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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
3분기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현재 지난해 3분기보다 7~8%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TV, 냉장고 등의 매출도 가전제품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컨의 경우 7월까지 매출이 상승하다 8월 들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월 상승폭을 고려하면 3분기 에어컨 매출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
3분기 현재 온라인매출의 비중이 20%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모회사인 롯데쇼핑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경로를 통합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쓰고 있어 지속적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462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2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