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선보였다.
22일 미국 IT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구글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공개했다. 구글은 넥서스, 픽셀 등에 우선 적용하기 위한 통신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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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
안드로이드8.0 오레오는 애플리케이션(앱) 동시 실행 기능이 확대됐다. 영상통화, 영상시청 등과 동시에 다른 앱도 실행이 가능하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영상통화를 하면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체험해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이 추가됐고 사전승인을 거치면 자주 사용하는 앱의 로그인을 유지하지 않더라도 시작과 동시에 로그인이 가능하다.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의도치 않게 실행되는 배터리 절약기능도 강화됐다. 고음질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고 보안상태 설정도 추가됐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화웨이, HTC 등에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