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미국 소셜카지노업체 더블다운인터렉티브 인수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더블유게임즈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13억8400만 원, 영업이익 79억2400만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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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4% 줄어든 것이다.
더블유게임즈은 올해 상반기 매출 1028억 원을 거둬 1천억 원대 반기 매출을 냈다.
더블유게임즈는 “6월1일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렉티브 실적이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일회성 인수합병(M&A)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3분기부터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인터렉티브는 하반기에 ‘더블다운 클래식 슬롯’, ‘엘렌 슬롯’ 등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실적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연결실적 반영과 더불어 7∼8월 주력게임들의 모바일 1일평균매출이 1분기보다 10~20%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매출성장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