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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하반기 실적 전망 밝아, 증권사 목표주가 올려잡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8-10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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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보장수익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국내사업의 영업이익이 늘면서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공사 하반기 실적 전망 밝아, 증권사 목표주가 올려잡아  
▲ 안완기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 관리부사장.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가스공사는 하반기 적정투자보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장기적으로도 정부의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12% 올려 잡았다.

가스공사 주가는 전날보다 1.19%(600원) 오른 5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3개월 전인 5월10일 종가보다 11.7% 올랐다.

10일 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낸 11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5만9950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가 6만5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KB증권이 5만3천 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등 공공재를 공급하는 공공기관으로 공익사업회계에 따라 생산원가에 적정투자보수(보장이익)를 더해 총괄원가를 책정한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가스공사의 국내 적정투자보수는 지난해보다 6% 늘어났다”며 “보장이익은 올해 전부 인식되는데 회계상 상반기 인식이 적었던 만큼 하반기 보장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하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5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740% 늘어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따라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발전용 천연가스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스공사는 이미 2020년까지 국내 보장이익 증가가 확정된 상황에서 앞으로 수요전망이 바뀌면 2020년 이후의 보장이익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가스공사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17년 국내외 투자비 1조5천억 원 집행 및 운전자본이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내년 적정투자보수는 약 1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적정투자보수는 가스공급을 위해 투자된 비용의 적정한 수준의 보수로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의 곱으로 산출하는 만큼 투자가 늘면 보장이익이 늘어난다.

해외사업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342억 원, 순손실 2587억 원을 냈다. 영업외손실로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의 손상차손 1171억 원을 인식하면서 순손실 규모가 커졌다.

이라크 정부는 2014년 아카스지역이 IS(이슬람국가)에 점령되면서 가스공사에 대체투자지로 나시리아 가스전을 제안했는데 최근 미국의 GE에도 나시리아 가스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나시리아 가스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파악하고 2분기 나시리아 가스전에 활용하려고 했던 기자재를 선제적으로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이라크, 미얀마, 캐나다, 동티모르, 모잠비크, 호주 등 세계곳곳에서 자원개발(E&P)사업을 벌이고 있어 국제정세와 국제유가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4200억 가량을 손상처리했던 호주 GLNG사업의 자산은 1분기 기준 4조5천억 원가량 남아있다”며 “7월부터 시작된 호주의 LNG수출규제 조치, 장기유가전망 등에 따라 추가손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파악했다.

반면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해외광구수입이 안정화단계에 들어섰고 호주 GLNG사업의 손실폭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호주의 에너지수출제한정책이 발표됐으나 해당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자원개발(E&P)사업은 가스공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약 7%를 차지한다.

10일 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낸 11개 증권사 대부분은 가스공사가 2017년 연결기준으로 1조 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11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값은 1조3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3.3% 늘어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925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7%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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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자원산업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오는데 주가 긍정적이다. 그런일은 없을것 같네요   (2017-08-12 11: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