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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구 한국타이어 부사장(오른쪽)은 지난 17일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한국타이어가 BMW 드라이빙센터에 타이어를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1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코리아와 타이어 독점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까지 BMW 드라이빙센터의 트랙 및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차량에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공급되는 타이어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인 ‘벤투스S1 에보2 런플랫’과 ‘벤투스S1 에보2’ ‘벤투스RS-3’ 등으로 총 6가지 상품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가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다.
최장 2.6km에 이르는 드라이빙센터의 트랙은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자동차문화 전시와 체험공간, 과학창의교육 주니어 캠퍼스, 레스토랑과 카페, 친환경 체육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그동안 BMW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BMW 드라이빙센터까지 타이어를 독점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여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프리미엄 명차와 협력관계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