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보령제약, 개량신약과 도입품목 모두 호조 보여 올해 실적 순항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7-20 15: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령제약이 개량신약과 도입품목 모두 판매호조룰 보여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일 “보령제약의 자체 개량신약인 ‘듀카브’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지난해 도입한 품목들도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보령제약, 개량신약과 도입품목 모두 호조 보여 올해 실적 순항  
▲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
보령제약은 지난해 8월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를 출시했는데 올해 들어 듀카브의 매출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의 주력제품인 ‘카나브’를 개량해 만든 신약이다.

듀카브는 2분기에 처방실적 2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와 비교해 31.3%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처방실적은 1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도입한 ‘하루날디’(전립선비대증치료제), ‘베시케어’(방광염치료제), ‘트루리시티’(당뇨병치료제) 등의 품목도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날디와 베시케어는 일본계 제약회사인 ‘아스텔라스’의 의약품으로 각각 연간 매출이 600억 원, 250억 원을 넘는 대표품목이다.

트루리시티의 경우 GLP-1(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체내 호르몬)유사체부문 매출 1위 품목인데 올해 의약품 급여기준이 하향되면서 처방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새로 도입한 품목들의 매출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매출 4695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37.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