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문인 롯데주류가 새 맥주 ‘피츠(Fitz) 수퍼클리어’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주류는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를 6월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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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주류의 맥주 신제품 ‘피츠(Fitz) 수퍼클리어’. |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도수 4.5%의 스탠다드 라거맥주로 청량감과 깔끔한 맛을 강조해 여름 맥주시장을 겨냥했다. 출고가는 500㎖ 병 기준 1147원, 캔 기준 1690원이다.
롯데주류는 맥주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7월부터 피츠 수퍼클리어를 대량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주류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시점은 제2공장 가동률이 60~70%가 됐을 때라고 본다”며 “공장가동률이 70%를 넘을 때까지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피츠 수퍼클리어의 올해 매출목표를 700억 원으로 잡았다.
롯데주류는 출시 초기엔 소비자 시음에 집중할 계획을 세워 뒀다.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만난다. 20~39세가 주 타깃인 만큼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맥주로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자리잡았는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스탠다드 맥주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노리고 있다.
스탠다드 맥주는 원액의 숙성기간이 8년, 프리미엄 맥주는 12년 이상이다. 스탠다드 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