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시상식에서 5G통신망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을 계속 받았다.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 어워드’와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각각 상 2개와 1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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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은 GBT어워드에서 ‘5G핸드오버 기술’과 ‘LTE기지국 간섭 및 전력절감 기술’로 인프라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어워드는 영국의 정보통신 전문매체 ‘GTB 매거진’이 통신분야의 혁신적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5G핸드오버 기술은 스마트기기 이용자가 이동할 때에도 고품질 5G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LTE기지국 간섭 및 전력절감 기술은 통신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지국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또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 및 개방형 기지국 기술’로 ‘혁신적 스몰셀 구조설계’부문의 상을 받았다.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제조기업들의 협력체 ‘스몰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수여하는 상이다. 스몰셀 개발과 상업화, 대중화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몰셀은 기존 통신기지국보다 송출범위가 짧고 출력수준도 낮은 소형기지국으로 5G통신망의 핵심인프라로 꼽힌다. 스몰셀을 다수 배치하면 네트워크의 밀도를 높여 트래픽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LTE 주파수와 와이파이 주파수를 함께 묶어 전송하는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 기술과 개방형 기지국 기술을 개발해 스몰셀 구조설계에 혁신을 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세계적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아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5G통신망 상용화를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