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비서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스마트폰 인공지능비서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클로바’를 1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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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인공지능 비서 애플리케이션 '클로바'.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클로바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이폰 클로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등록 심사 중이다. 승인이 끝나면 출시된다.
인공지능 비서서비스는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을 하면 그에 맞는 대답을 내놓거나 일정을 알려주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찾아주기도 한다.
이용자는 클로바를 통해 지식정보를 검색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골라들을 수 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과 번역도 가능하다.
클로바는 앱 형태로 출시돼 사용자가 따로 특정 스마트 기기를 사지 않아도 된다. 아직 베타테스트 수준이어서 앞으로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이용자들의 사용에 따라 학습하고 성장한다”며 “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적절한 정보와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비서서비스로 네이버 이용자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수익창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네이버 클로바에게 음악 추천을 부탁하면 네이버 뮤직에서 음악을 찾아 들려준다. 클로바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네이버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탑재한 가정용 스피커 ‘웨이브’도 올해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