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구역에 대한 재입찰이 임대료를 20% 낮춰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는 12일 DF3구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22일까지 입찰참가 접수를, 23일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각각 받는다.
|
|
|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배치계획. |
이번이 네 번째 입찰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세 차례나 입찰에 실패하자 최소보장금액을 582억 원에서 517억 원으로 11.2% 또 낮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 DF3구역에 대한 세 번째 입찰에서도 최소보장금액을 646억 원에서 9.9% 낮췄지만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DF3구역은 패션과 잡화 브랜드들을 취급하는 곳이다.
전체 4889㎡ 규모로 가장 넓은 구역이지만 화장품과 담배, 주류를 판매하는 다른 구역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입찰 참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신세계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다. 이들은 1차 입찰에서 DF1구역과 DF2구역에 각각 입찰 신청을 했으나 사업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