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신한 엠폴리오’가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시험공간)’을 통과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인공지능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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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의 로버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신한 엠폴리오' 홍보 이미지. |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신한 엠폴리오’가 금융당국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코스콤과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사전에 시험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신한 엠폴리오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1월 은행권 최초로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신한 엠폴리오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문가 그룹에서 제안하는 전문가 투자자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한 엠폴리오의 실계좌 운용결과를 살펴보면 수익률은 유형별 평균수익률을 웃돌았다. 특히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의 위험대비 수익성 지표(샤프지수)부문에서 금융권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신한 엠폴리오는 미국 금리인상, 북한도발 등 글로벌 금융 변동성 상황에서도 모든 유형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테스트베드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새로운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