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대규모 부실 턴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4-25 11:5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한꺼번애 털어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에 매출 2조6401억 원, 영업이익 2211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71% 늘었다.

  대우건설, 대규모 부실 턴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 급증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이 영업이익 2211억 원을 낸 것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 해외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부실을 대부분 털어낸 효과를 봐 1분기에 좋은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1분기에 매출총이익이 30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체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해외사업에서 지난해 1분기에 매출총손실 393억 원을 냈으나 올해 1분기에 매출총이익 396억 원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1조183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신규수주 금액이 43.9% 줄었다.

토목과 주택주문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1분기보다 44.4% 줄어든 691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해외 신규수주는 5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대우건설은 1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33조7202억 원을 보유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수주잔량이 3.4% 감소했다.

주택부문은 수주잔고는 16조6159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 수주잔고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이 63.5%의 비중을 차지했다. 민간사업(25.9%)과 자체개발사업(9.6%), 공공사업(1%)이 그 뒤를 이었다.

1분기 순이익은 191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