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법원, 의약품 리베이트 준 파마킹 대표에게 실형 선고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3-30 16:5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약회사 파마킹의 대표가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조영기 판사는 의사들에게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파마킹 대표이사 김모씨에게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 의약품 리베이트 준 파마킹 대표에게 실형 선고  
▲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조영기 판사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파마킹 대표이사 김모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파마킹은 벌금 3천만 원을 받았다.

조 판사는 실형을 선고한 이유로 “리베이트 규모가 55억 원을 넘고 쌍벌제(리베이트를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처벌하는 제도) 시행 한참 뒤까지 범행이 저질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판사는 “파마킹이 중소 제약회사이지만 나름대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김씨에게 장기간의 실형이 선고되면 향후 신약 개발을 비롯한 전반적 회사경영에 차질이 예상됐다”며 정상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0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전국 병·의원 590곳의 의사나 사무장에게 리베이트로 55억5748만1천 원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 대표는 의약품 재평가 과정을 수월히 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2명에게 뇌물 900만 원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파마킹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1억6900만 원을 부여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