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 랜드로버 등 해외 완성차회사들이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차 등 신차를 선보인다.
29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벤츠, BMW, 토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등 18개 수입 브랜드가 올해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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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
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쿠페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또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전시공간에서 신형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E63 S 4매틱 플러스와 E43 4매틱을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메르세데스-AMG 분리해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차량 35종을 전시한다.
BMW그룹코리아는 7시리즈 고성능 모델인 뉴 M760Li x드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2월에 출시한 새 5시리즈 차량도 전시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BMW와 미니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BMW 차량 모두 25종 등을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중형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디스커버리 5세대 모델인 올 뉴 디스커버리를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재규어 전기 레이스카 I-TYPE과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F-TYPE SVR모델도 전시한다.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차도 대거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차로 혼다 클래리티퓨어셀, 렉서스 LF-FC와 전기차인 BMW i3 94Ah, 닛산 리프 등이 전시된다.
하이브리드차로 혼다가 슈퍼카 NSX를, 렉서스가 LC5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350e와 GLC350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등이 나온다.
서울모터쇼는 30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산차 8개 브랜드, 수입차 18개 브랜드가 올해 모터쇼에 참가한다.
지난번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아우디,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디젤 게이트 여파로 올해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다.
람보르기니, 피아트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서울모터쇼 대신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