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형 건설사, 이란에서 신규수주 확대 가능성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3-20 18:1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이란에서 신규수주를 더 늘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중장기적으로 발주여력이 큰 시장”이라며 “최근 초기단계의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파악했다.

  대형 건설사, 이란에서 신규수주 확대 가능성 커져  
▲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이란에서 수주를 늘리고 있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이란에서 대규모 일감을 연달아 수주했거나 수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1주일 동안 이란에서 모두 10조 원이 넘는 일감을 따냈다.

이란 현지언론 메흐르뉴스에이전시(MNA)는 최근 대림산업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1조9천억 원 규모의 ‘박티아리 댐’ 프로젝트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장 연구원은 “더딘 진행으로 그동안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평가받던 이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며 “금융업무가 동반되는 프로젝트들의 성격을 감안할 때 대형건설사들이 수익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형건설사들이 프로젝트 착공에 필요한 자금까지 직접 조달하기로 하면서 착공시점이 정확히 명시되지 않은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12일 수주한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와 대림산업이 수주한 2조2천억 원 규모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공사’ 모두 착공일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