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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지멘스 회장과 대담 "중소기업으로 AI 확산돼야 전체 산업 생산성 혁신"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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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지멘스 회장과 대담 "중소기업으로 AI 확산돼야 전체 산업 생산성 혁신"
▲ 롤랜드 부시 지멘스 그룹 회장(오른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월 지난 31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양사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포스트]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독일 지멘스 그룹의 롤랜드 부시 회장과 만나 산업용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콘퍼런스(APK 2026)’에서 최 대표와 부시 회장이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APK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 등이 공동 주최하는 경제 협력 행사다. 

이번 대담은 최근 AI가 제조, 에너지, 모빌리티 등 물리적 산업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흐름에 맞춰 독일과 아시아의 사업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담에서 최 대표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AI의 보편적 확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중소기업과 협력사까지 AI 활용 기반이 넓어져야 개별 기업의 AI 도입 성과가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수행하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결과를 검증하고, 최종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며 “단순히 결과물의 완성도를 넘어 현장의 난제를 해결했는지, AI로 아낀 시간과 자원을 얼마나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재투자했는지가 실질적 AI 도입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부시 회장은 “산업용 AI는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구현돼 산업 전반으로 번질 때 비로소 가치가 완성된다”며 “독일의 축적된 엔지니어링 역량과 아시아의 가파른 기술 혁신 속도를 결합해 새로운 산업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했다.

대담 직후 부시 회장과 다그마 문다니 지멘스 M&A 총괄,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등 지멘스 최고 경영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의 안내로 1784를 둘러본 지멘스 경영진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확인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로봇 제어 및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차세대 피지컬 AI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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