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순실 "박근혜는 내가 재단에 나서는 것 원치 않았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3-14 19:0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가 미르와 K스포츠에 나서는 것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원하지 않았다고 최씨가 주장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의 20차 공판에서 최씨는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내가 지나치게 나서는 걸 원하지 않았는데 사람을 잘못 만나서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순실 "박근혜는 내가 재단에 나서는 것 원치 않았다"  
▲ 최순실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제2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씨는 잘못이 없는데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기획폭로로 사태가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씨는 고 전 이사가 국정농단 사건을 기획해 폭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는 이날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10월 독일에 있던 최씨를 만나러 가 최씨로부터 삼성에서 5억 원 지원받은 것 밖에 없다, 위에서 한국이 정리되고 조용해지면 들어오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최씨는 “나는 그런 얘기를 한 기억이 없다”며 “조용해지면 한국에 들어오라고 누가 얘기했다는 것이며 삼성에서 5억 원을 받았다고 했다는데 어디에서 받은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한국이 정리되면 들어오라는 사람이)누구라고는 말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게 그런 말을 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혼날 각오를 하고 (최씨에게) 지금 언론에 나온 얘기들이 맞는 얘기냐고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삼성에서 5억 원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했으며 삼성 어디에서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최씨가 미르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어떤 의미냐”며 “검사들이 내가 이권을 챙기기 위해 대통령과 재단을 모의했다고 몰고가는데 미르 감사한테 돈을 요구하거나 사업에 개입했다고 들은 적 있느냐"며 " 내가 개인적으로 추구한 것은 없다고 들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김 전 대표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금전적인 부분은 믿고 있다”며 “돈과 관련해 한 번도 회장님(최순실씨)을 의심하거나 의구심을 가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