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약 74억 달러를 투자해, 전략광물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를 건립하는 계획이다.
| ▲ 미국 전쟁부가 지난 11일 국가환경정책법(NEPA)에 따른 최종 환경영향평가(Final EA)를 마치고 ‘프로젝트 크루서블’ 사업에 대해 ‘중대한 환경영향 없음 결정(FONSI)’을 내렸다. 사진은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
전쟁부는 제련소 가동 시 대기질, 온실가스, 물, 동식물·문화자원, 폐기물·유해물질, 교통, 지역 사회·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루 살피고 관계기관 협의까지 거친 끝에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과는 고려아연이 앞으로 받을 연방·주정부 인허가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전쟁부는 금융지원 여부를,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는 전력 인프라 지원 여부를 정할 때 이 평가를 참고한다.
최종 환경영향평가는 미국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벌일 때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할 ‘관문’으로 꼽히는 절차다.
이를 통과하면서 통합 제련소 건설·운영에 필요한 개별 인허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제련소는 2029년 시운전을 거쳐 2030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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