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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미국과 러시아 관광박람회 참여해 다변화 힘써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3-13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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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관광상품을 알린다.

관광공사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산업 박람회인 '2017 시트래이드 크루즈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크루즈선 방한 유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미국과 러시아 관광박람회 참여해 다변화 힘써  
▲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2017 시트래이드 크루즈글로벌은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리는 비즈니스전문박람회(B2B)로 크루즈선사, 크루즈 관광관계자, 크루즈선 용품공급사, 정부기관 등 전 세계 92개국 800여개 기관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한다.

관광공사는 부산과 인천,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5대 항만 지자체와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과 함께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 크루즈 관광상품을 알린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대외 환경변화에 따라 신규 크루즈 관광수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모스크바국제관광박람회(MITT)'에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의료관광상품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과 인천, 대구, 성남, 강원도 등 5개 지자체와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17개 의료기관, 11개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모스크바국제관광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의 사절단을 구성했다.

관광공사는 러시아 의료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17일 모스크바 제1의과대학에서 러시아의료진과 의료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설명회도 연다.

강남규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장은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경제제재 조치가 지속되고 있어 한국이 관광과 의료 등에서 대체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에서 평창올림픽 관람수요가 이번 겨울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러시아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사드배치 결정 이후부터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시장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는데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국내 관광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면서 시장다변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중국의 관광보복을 당했던 일본과 대만은 중국 이외의 국가로 관광시장을 넓히는 데 성공해 관광산업을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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