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두 번째 줄 오른쪽 두 번째)가 8월12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열린 'AX 리더 육성 과정'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교육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인공지능 전환(AX)을 담당할 사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하이트진로는 'AX 리더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X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하이트진로는 1·2차 교육 과정에 임직원 30명을 선발해 AI 활용 교육과 업무 효율화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10월 둘째 주 열리는 'AX 리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직접 수행한 과제를 시연한다. 우수 과제에는 대표이사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
교육을 마친 AX 리더에게는 1년 동안 인증서 발급과 AI 개발 도구 사용 비용 전액 지원, 사내 AI 서비스 신기능 우선 체험, 외부 AI 콘퍼런스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프로젝트 리더로 우선 지정하고 사내 AX 정보 채널에 관련 내용을 기고할 수 있는 권한도 준다.
회사는 앞으로 수요 예측과 시장 변화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AX 리더 혁신회의를 열고 관련 과제 진행 상황과 AI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1·2차 과정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사내 업무 개선과 별도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서도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확보해왔다.
2018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은 30여 곳이며 2024년 1분기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은 약 77억 원이었다.
투자 대상은 초기 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식음료뿐 아니라 농·수산 원물 생산과 유통 등 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있다. 하이트진로는 단순 투자수익 확보보다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