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부산에 비수도권 최대 규모 '남포 타운'·디자인 특화매장 '밀락더마켓점' 열어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9-02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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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부산에 대형 매장과 디자인 특화 매장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을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8월28일 부산 중구 남포동에 ‘올리브영 남포 타운’을 확장 이전한 데 이어 30일 수영구 민락동에 ‘올리브영 밀락더마켓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 올리브영 비수도권 최대 규모 매장인 부산 중구 남포동의 '올리브영 남포 타운' 매장 외관. < CJ올리브영 >
남포 타운은 기존 단층 661㎡(200평) 규모에서 지상 4층, 2975㎡(900평) 규모로 확장됐다. 비수도권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외국인 고객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장을 구성했으며 비수도권 최초로 뷰티 컨설턴트 3명을 배치했다.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어드밴스드 더마 특화 존’과 ‘마스크팩 라이브러리’도 마련했다.
밀락더마켓점은 제철 K뷰티 상품을 싣고 민락항에 정박한 가상의 선박 ‘올영호’를 콘셉트로 꾸몄다. 항구의 수산물 직판장을 연상시키는 진열 방식을 적용하고 광안대교와 민락항 풍경을 매장 디자인에 반영했다.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냉동고를 도입해 식음료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광안리 일대의 야간 상권을 고려해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31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9% 늘어난 242만 명이 부산을 찾았다. 광안리와 민락동 일대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12%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은 제주와 강원, 경상, 전라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에도 대형 거점 매장을 확대한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객이 집결하는 부산은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핵심적인 무대 중 하나”라며 “지역 상권 고유의 매력과 고객 데이터를 결합한 오프라인 혁신을 지속해 비수도권에서도 올리브영이 K관광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