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중개플랫폼을 통해 전력 판매처를 찾았다.
한국남부발전은 육백산풍력발전이 8월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중개플랫폼 출범·참여 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및 현대건설과 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 ▲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중개플랫폼을 통해 전력 판매처를 찾았다. |
육백산풍력발전은 강원 삼척 도계읍 일대에 짓는 30.8MW 규모 육상풍력단지 사업이다.
남부발전과 유니슨, 명성전기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기업에 전기를 직접 파는 방식을 말한다. 이 전력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동안 발전사업자와 기업은 계약 상대를 직접 수소문하거나 중개사업자를 거쳐야 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거래 상대방을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도록 8월24일 전력구매계약 중개플랫폼 문을 열었다.
육백산풍력발전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중개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첫 계약 3건에 포함됐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는 “이번 중개플랫폼 업무협약과 육백산풍력 PPA 협약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재생에너지 PPA 시장을 활성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RE100 적기 이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