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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영국 FT "한국 팬스타 북극항로 항해 미국에서 암묵적 승인", 향후 제재 가능성은 남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26131559_16775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컨테이너가 22일 부산신항에서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위해 정박 중인 팬스타 아크로호에 선적돼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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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한국 해운사의 북극항로 항해를 암묵적으로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북극항로는 미국의 경제 제재 대상인 러시아 영해를 통과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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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취재원 두 명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에 2차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북극항로 항해를 암묵적으로 승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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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제재는 제재 대상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정부나 기업 및 금융기관까지 함께 제재하는 방식을 뜻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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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로사톰이 관리하고 있으며 항로를 이용하려면 러시아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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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북극항로 항해에 나선 한국은 2차 제재 대상에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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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국 정부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미국이 앞으로도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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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사 팬스타그룹의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22일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북극해 연안을 따라 유럽으로 향하는 45일간의 왕복 시험 운항에 들어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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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 항해는 한국 상업 선박이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까지 운항하는 첫 사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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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북극항로가 기존 수에즈운하를 통하는 항로보다 유럽까지 운항 거리를 줄여 운송 기간과 비용을 낮추고 부산항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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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를 향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한국 해운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