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2026-08-13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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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에서 플랙트그룹과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푸네 지역은 인도의 데이터센터와 산업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지역으로, 뭄바이 항과 인접해 있어 물류 효율성과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생산시설은 기존 노이다 공장과 더불어 인도 내 수요 대응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고객사로 공조 솔루션을 신속히 전달할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4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초 설비와 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향후 전면 가동 시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핵심 제품군인 공기조화기(AHU)를 포함해 팬월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가 생산된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정보통신(IT)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