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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899억으로 121% 증가, 국내외 백화점 사업 호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8-07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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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이 국내외 백화점사업 호조와 롯데홈쇼핑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850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21.2% 늘었다.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899억으로 121% 증가, 국내외 백화점 사업 호조
▲ 롯데쇼핑이 2분기 백화점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순이익은 146억 원으로 2025년 2분기 순손실 103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8556억 원, 영업이익 1123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77.6% 늘었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매출 호조, 패션을 비롯한 전 상품군의 안정적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35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309.7% 증가했다.

베트남 백화점 총매출은 현지화 기준으로 26%, 인도네시아 백화점 총매출은 5% 늘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는 2분기 영업이익 50억 원을 내며 6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썼다.

국내 할인점사업에서는 매출 9789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시장 내 경쟁 완화와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매출이 회복됐다.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손실을 축소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해외 할인점사업에서는 매출 3506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5% 줄었다.

베트남에서는 재단장한 점포를 중심으로 모든 점포의 매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외 할인점사업 전체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슈퍼사업에서는 매출 3130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커머스사업부 롯데온은 매출 262억 원, 영업손실 74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줄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10억 원 축소됐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이 2분기 패션과 뷰티 등 핵심 상품군의 수익성과 광고수익이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연결 자회사 가운데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 5911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90.7%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부가가치세 환급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 원 줄었다.

롯데홈쇼핑은 매출 2386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62.7% 증가했다.

건강식품과 뷰티 등 이익률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하고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결과로 분석됐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매출 1061억 원, 영업손실 137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5%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국내 영화 흥행과 영화관 티켓 및 매점 객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콘텐츠사업에서 일회성 손실을 인식한 영향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66억 원, 영업이익 3428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1.5%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585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1932.9% 늘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전사적 수익성 개선 노력이 어우러져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이뤘다”며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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