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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에코 세이버' 첫 상용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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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에코 세이버' 첫 상용화
▲ 포스코이앤씨가 선보이는 냉난방 제어시스템 '에코 세이버' 이미지.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춘 세대 단위의 자동 제어 시스템을 내놓았다.

포스코이앤씨는 3일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상용화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코 세이버는 포스코이앤씨가 2025년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체결한 에너지 성능 개선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한 세대 단위 냉난방 자동 제어 시스템이다.

실증을 거쳐 상품화까지 완료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실제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에코 세이버는 실내 환경과 외부 조건을 종합 분석해 냉방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온도를 올리고 내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외기 온도·실내 상태를 반영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절기 공동주택 실증 시험을 통해 제습 환기 시스템과 에어컨을 연동한 냉방 방식의 성능을 검증했다.

검증 결과 기존 에어컨 단독 운전 대비 약 18~25% 수준의 냉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실내 습도를 약 50% 수준으로 유지해 더 높은 설정 온도에서도 동일한 쾌적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 세이버는 냉방 중심의 하절기 설루션뿐 아니라 동절기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연중형 기술로 확장된다. 세대별 보일러를 활용하는 개별난방 방식 실증에서는 외기 온도와 보일러 환수 온도를 반영한 제어 적용 시 기존 대비 약 8~12%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난방에는 경동나비엔과 공동 개발한 '포스맥(PosMAC) 프리미엄 보일러'가 적용된다. 포스코 고내식성 강판인 포스맥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온수레디 밸브를 통한 빠른 온수 공급 기능과 AI 기반 스마트 운전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에코 세이버를 현재 분양 중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옵션 상품으로 처음 적용하며 폭염 등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는 냉방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제 주거 상품으로 연결했다.

앞으로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고도화하고 공동주택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코 세이버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약 18~25% 절감과 쾌적성 유지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난방에너지 또한 약 8~12% 절감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기술"이라며 "폭염, 혹한과 같은 극한 기후 시에도 효율적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주거 에너지 설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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