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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에 다시 수급 불안감 높아져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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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6.56%(5.20달러) 오른 84.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에 다시 수급 불안감 높아져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7.32%(6.01달러) 상승한 배럴당 8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29일 성명을 발표하며 이란이 전날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24일부터 이란을 향한 공습을 중단한 상태였지만 이번 공격을 계기로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무장조직을 공격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력하게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717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이 예상한 감소폭인 130만 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관련 소식에 WTI는 전일 대비 6.56%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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