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와 계열사들이 조선·해양, 에너지, 항공 등 동남권 핵심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
BNK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 공동출자 형태로 ‘BNK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 ▲ BNK금융지주는 계열사들과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
이 펀드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2기 경영 방향성에 맞춰 동남권 산업금융 생태계 조성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BNK벤처투자가 맡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화학, 방산·모빌리티 등 동남권 전략산업과 기술력 및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이다.
BNK금융지주는 제1호 투자 분야로 해양 산업을 선정했다.
여러 산업 가운데서도 첫 투자 분야에 해양 산업이 선정된 것은 BNK금융이 ‘해양금융’을 강조하는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BNK금융은 지난해 11월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출범하는 등 해양금융 선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양금융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사업이기도 하다.
BNK금융은 동남권 해양·수산 분야 유망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에 우선 투자해 지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적금융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빈대인 회장은 3월 연임에 성공한 뒤 2기 핵심 추진 과제로 ‘산업금융’을 제시했다.
빈대인 회장이 정의하는 산업금융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해양, 조선, 에너지 등 산업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자금이 지역 산업으로 흘러들어가게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