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기존 100여 종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하고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 통합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 ▲ 1일 KT도 5G·LTE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통신3사가 모두 요금체계 전환을 완료했다. < KT > |
통합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초이스’와 실속형 ‘베이직’으로 구성된다.
초이스는 공유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베이직은 데이터 공유 제한을 없애고 전 구간에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속도를 제한해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기본 적용했다.
연령별 혜택도 자동 적용된다.
20대 가입자에게는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65세 이상 가입자에게는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65+덤’과 ‘75+덤’을 별도 신청 없이 지원한다. 군 장병에게는 데이터 추가 제공과 월정액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메가커피 쿠폰, N페이 포인트, 신세계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기존 5G와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통합요금제는 고객의 선택은 단순하게, 혜택은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고객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통합요금제를 도입하면서 7월부터 통신 3사가 모두 통합요금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개편과 함께 AI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우주', 결합상품 등을 연계해 서비스 생태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휴대전화끼리만 결합해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결합상품 가입 기준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내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53종의 요금제를 18종으로 줄여 선택 편의성을 높이고 중저가 요금제 전 구간에 데이터 안심옵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로밍과 연령별 맞춤 혜택을 더해 LTE 이용자와 알뜰폰 이용자의 번호이동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