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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세계은행 '기후변화행동계획 폐지' 방어 의지, "계속 노력하겠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6-26 1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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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프랑스 정부가 세계은행의 기후대응계획 폐지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엘레오노르 카루아 프랑스 정부 프랑스어권·국제파트너십·해외체류국민 담당 위임장관은 25일(현지시각) 런던기후행동주간 행사에서 “세계은행의 지분 보유국이자 회원국으로서 기후 재원과 관련해 이들 기관 운영이 충분히 야심찬 목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 세계은행 '기후변화행동계획 폐지' 방어 의지, "계속 노력하겠다"
▲ 엘레오노르 카루아 프랑스 프랑스어권·국제파트너십·해외체류국민 담당 위임장관. <연합뉴스>

카루아 장관은 “우리는 세계은행의 기후변화행동계획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계속 주장해온 바이며 몇 달 후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 회의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기후대응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이 사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계속 집중하고 실질적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세계은행이 미국의 압력에 ‘기후변화행동계획(CCAP)'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후변화행동계획이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피해를 회복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기후변화행동계획은 1년 임시 연장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30일에 연장 기한이 만료된다.

5년 주기로 시행되기 때문에 현행 계획은 2025년 6월에 종료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이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미국의 반대로 신규 5개년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세계은행의 기후변화행동계획이 예산 낭비라며 이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분담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국은 세계은행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약 17%로 2위인 일본의 두 배 이상이다.

이에 세계은행 지분 보유량 상위 25개국 가운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9개국은 미국의 행동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2025년 10월 내놨다.

일본, 러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은 동참하지 않았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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