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239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기술주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비트코인에 자금 유입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0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6% 내린 923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3% 낮은 245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85% 내린 170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84% 하락한 9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2.31%) 에이다(-3.14%) 트론(-1.4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에스(0.07%)는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대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증권사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하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는 자금 유입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주식으로 이동하며 비트코인 자금 유입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에도 주목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미국 금리전망 변화도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바라보고 있다.
금리인상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을 때 위험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한 투자자산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