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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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3.39%(3.10달러) 내린 배럴당 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국제유가 하락, 중동지역 긴장 완화와 중국 수요 감소에 영향"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5090402_6461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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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97%(2.80달러) 하락한 배럴당 91.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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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 이란과 이스라엘이 교전 중단에 합의한 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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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가 교전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이 점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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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매우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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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든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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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월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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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해외 원유 구매량도 하루 평균 약 780만 배럴로 8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구매량과 비교하면 약 400만 배럴 감소한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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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