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창사 이래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뼈대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9일 공시했다.
펄어비스는 매년 100억 원과 순이익의 10% 가운데 큰 금액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 ▲ 펄어비스가 올해 실적 반등에 힘입어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9을 공시했다. 사진은 펄어비스의 과천 사옥 '홈 원'. <펄어비스> |
또 보유 중인 자사주 280만여 주 가운데 절반인 140만여 주(8일 종가 기준 약 540억 원 규모)를 오는 12일 소각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펄어비스는 최근 연초 기대작 ‘붉은 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지난 1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 3285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성장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8790억~9754억 원으로 제시했다. 주요 매출원인 ‘검은사막’이 2349억~2406억 원, ‘붉은 사막’이 6441억~734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이번 정책을 통해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과 신작 개발 역량을 높여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