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긍정 평가', 노사 갈등 길어지면 AI 공급망 차질 우려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긍정 평가', 노사 갈등 길어지면 AI 공급망 차질 우려 반영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임직원에 가능한 많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삼성전자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공급 차질로 이어질 위기를 가까스로 넘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컴퓨텍스2026’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람들은 가장 많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 핵심 협력사인 삼성전자가 노사 합의로 반도체 관련 직원들에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일과 관련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답한 것이다.

젠슨 황 CEO는 “직원들에 가능한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일이 나의 방식”이라며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관련 기업들에 발생한 수익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글로벌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뒤 사측과 오랜 협상 끝에 40만 달러(약 6억 원)에 가까운 보상을 받기로 한 일이 대표적 예시로 제시됐다.

다만 블룸버그는 대만 TSMC와 같은 다른 인공지능 수혜 기업도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수혜의 중심에 놓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 직원의 대규모 성과급 확보에 사실상 긍정적 의견을 전한 셈이다.

그러나 이는 엔비디아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같이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망에 핵심인 기업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사태가 벌어진다면 엔비디아에 직접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청중을 향해 “하드웨어 생산 능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공급망 차질은 여전히 걱정할 만한 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안 재가
HMM 컨테이너선 12척 발주 맟 매입에 2.2조 투입 결정, 선대 경쟁력 강화
한국-일본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3년 연장 합의, 금융협력·공조 지속
케이뱅크 2027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AI 활용 역량 평가에 중점
[오늘의 주목주] 'AI 투자 지속성 우려' 삼성전기 주가 15%대 내려, 코스피 55..
금융위 코스피 급락에 긴급 점검회의, 이억원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
카운터포인트 "중국 YMTC 기업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급증 전망"
'검은 목요일' 증권사 리서치헤드 5인 긴급진단, "코스피 하단은 5천" "AI 밸류체..
현대커머셜 'IB강자'와 손잡고 기업금융 레벨업, 정태영과 각자대표 맡은 전시우 첫 임..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서비스 1돌, "반복 파밍 줄이고, 로그라이크 본연의 재미 살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