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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이란 전쟁 휴전 60일 연장", 이란 언론도 "상호 공격 자제" 보도

전주원 기자 prelud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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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양국 주요 언론에서 나왔다.

최종 합의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포기 등이 주요 협상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 "이란 전쟁 휴전 60일 연장", 이란 언론도 "상호 공격 자제" 보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3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 사이 합의안 초안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과 이란 두 나라가 휴전 60일 연장,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없는 개방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60일 휴전 기간 중에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없이 개방된다. 미국은 그 대가로 이란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이 석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재를 면제한다.

악시오스는 보도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입수한 합의안 초안을 인용했다. 

미국 언론인 뉴욕타임스(NYT)는 초기 합의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 안건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두 나라는 이란의 우라늄 비축분 포기를 우선 합의하고 핵 프로그램 문제는 일단 유예한다. 이후 협상을 통해 세부 내용을 조율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60%의 고농축 우라늄 약 44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이 확보할 거라고 여러 번 공언해왔다. 이는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을 약 10개가량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세부 사안 조율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으며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 보도에 발맞춰 이란 관영매체 파르스(FARS)통신 역시 합의안 초안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란 및 이란 동맹국들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두 나라 정부는 아직 합의안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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