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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매입 소각하기로, "주주가치 제고 위한 종합 대응"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5-21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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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대책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매입 소각하기로, "주주가치 제고 위한 종합 대응"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송도 캠퍼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 규모는 약 1092만 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30일이다.

셀트리온은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주식 수는 약 55만 주 규모다.

셀트리온은 4월 1조8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즉시 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자사주도 연내 소각하면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주주이자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약 1천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우리사주조합도 제12차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소각, 최대주주 주식 취득을 한꺼번에 꺼낸 것은 실적 개선과 시장 평가 사이의 괴리를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회사의 실질 기업가치를 직접 높이는 조치는 아니지만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 등 주당 가치 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셀트리온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450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5.5% 늘었다. 실적 개선에도 기업가치 재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주주환원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은 2025~2027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2024년 주주환원율 204%, 2025년 103%를 기록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셀트리온은 견고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 역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동시에 과감하고 연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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