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월 제조업 체감경기 좋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수출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2개월 연속 개선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6으로 1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월 제조업 체감경기 좋아져  
▲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제조업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6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4월(80)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선 100을 웃돌 경우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이, 100을 밑돌 경우 경기가 악화됐다고 평가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하세호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과장은 “수출이 계속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1일~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올랐다. 수출액은 4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심리가 개선됐다.

수출기업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로 나타났는데 1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2013년 10월(86)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내수기업은 72로 1월과 같았다.

대기업은 83으로 집계돼 1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은 66으로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체의 2월 경기실사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부문은 85로 1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전기장비부문도 1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부문은 79로 1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1차금속 업종은 1월보다 6포인트 하락한 82로 나타났다.

하 과장은 “스마트폰 케이스나 연성회로기판의 수주가 늘어나는 등 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전망이 잘 나오고 있다”며 “자동차와 1차금속은 악화되면서 업종별로 실적의 방향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9.7%), 수출부진(10.1%), 경쟁심화(9.4%), 환율(7.5%)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경기실사지수는 73으로 집계됐는데 1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제조업의 3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81로 나타났다. 1월에 조사한 2월 전망치보다 5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의 3월 전망치는 1월 전망치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친 2월 경제심리지수는 95.6으로 1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법인기업 331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2884개 업체(제조업 1754곳, 비제조업 1130곳)가 응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AI 인류 멸망론'에 앤트로픽 CEO "AI 개발속도 늦춰야", 오픈AI·구글 AI ..
내년 비거주 1주택 종부세 늘어난다, '시가 43억' 기준 429만 원 더 내야
5대 금융지주 연말 임기만료 CEO 54명, KB금융발 깜짝 세대교체 이어질지 주목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7만1440건으로 3배 증가, 해외직구 늘어난 탓
6년간 사이버 침해사고 8500여 건 발생, 피해기업 80% 이상이 중소기업
샌디스크 한국 엔지니어 채용 확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노린다
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금투세 도입할지는 시장 충분히 안정된 후 검토"
서울 아파트값 83주 연속 상승, 오세훈 "상승률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넘어서"
올해 20대 취업자 감소 외환위기 이후 최대, 30대는 5년 연속 증가세
개인투자자 9월 들어 '삼성잔자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전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